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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치아교정은 발음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2008.04.29 / 프라나 칼럼

치아교정은 발음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요즘 치아교정은 유행처럼 되어버린 것 같다. 그래서 인지 과거에 자주 보이던 덧니, 뻐드렁니, 옹니 등....
무언가 어색하게 보였던 치아의 부조화가 덜 보이는 것 같다..
세상에는 한 쪽으로만 좋은 것은 없는가 보다. 치아교정이 많아지면 발음 장애가 많아지는 것은 서로가 무관하지 않음을 생각하게 한다.
치아교정을 하면서 고정시키는 철사나 고정물은 당연히 혀와 맞닿는 입안에 위치하게 된다. 혀는 원래 놓여야 할 위치에 치아교정을 위한 고정물이 있으니, 당연히 혀가 피해가기 마련이다. 그러다 보니 정상적인 발음을 위해 위치해야할 곳에 혀가 있지 못하고, 그것과 다른 위치에 혀가 위치하면서, 이른바 발음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혀 짧은 소리가 그것이다. 유독 과거에 비해 혀 짧은 소리를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발음은 발성과 함께 습득하여 얻어지는 것이다. 구조적으로 설소대가 짧거나 연구개열이 있어서 발음이 셀 수도 있다. 그러나 설소대가 짧더라도 보상 조음이란 것을 하여서 듣기에 정상과 유사하게 들리는 발음을 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보상조음이란 것 자체가 이미 정상적인 발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살다보면 정상적인 발음과 발성이란 존재할 수 없다. 말이란 것이 하고자 하는 것을 상대방에게 전달해서 그것을 이해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굳이 좋은 발음, 정상의 발음을 논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러나 어딘가 불편하고 문제가 되는 발음과 발성이 있다면 이것을 다른 부분까지 이상 반응을 보일 수 있고, 결국 문제를 야기 시키는 질환으로 까지 발전되기 때문에 가급적 정확한 발음과 발성을 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게다가 최근에는 사회가 복잡하고 다양화 되면서 혀 짧은 소리가 매력이 될 수도 있고, 방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자신이 처한 상황이나 처지에 따라 다른 반응을 나타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의사 입장에서 혀 짧은 소리를 하는 혀의 위치, 즉 정확하지 못한 혀의 위치를 그냥 괜찮다고 보기에는 또 문제가 있지 않은가 생각한다. 단순히 외모와 모양만을 생각하면 치아 교정을 한다면 그것은 분명 많은 수에서 발음이 문제와 혀 짧은 발음을 양산하게 된다. 혀 짧은 발음은 보기에도 어딘가 어눌해 보이고, 부족해 보이고 갖고 있는 능력보다 어려보이게 하거나 덜 성숙해 보이게 한다. 그것을 원한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그로부터 벗어나야 하는 것이 옳을 것 같다.

그래서 권한다면 치아교정을 할 때는 먼저 자신의 발음 현상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치아교정 기간이 길어지면서 차차 나타나는 발음, 혀의 위치 변화는 동시에 시행되는 발음 교정을 통하여 벗어날 수 있다.
치아교정이 끝나서 틀을 벗어 버리는 순간, 예쁜 얼굴과 멋있는 외모에서 혀 짧은 소리로 "노대 부드더 가자"하지 말고, "노래 부르러 가자"고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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