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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목소리도 경쟁력, 당신의 목소리는 안녕하십니까? [한국일보]

2015.09.09 / 지면보도

 

최근 목소리도 경쟁력이라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사회적으로 무한 경쟁 시대가 도래하면서 목소리도 외모처럼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다.

가장 현실적인 이유는 취업 면접·발표 등 사회생활에서 목소리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어서다.

좋은 목소리의 필수 조건은 성대 건강이다. 잘못된 발성습관이나 노화에 따라 성대 상태가 변하면 목소리나 발음이 변하기 쉽고, 이는 곧 음성언어질환으로 발전할 위험이 높다. 생애주기에 따라 여러 신체 기관에 변화가 찾아오는 것처럼 성대도 유년기·청소년기·중년기·노년기에 맞춰 체크하는 것이 좋다.

 

▲ 유년기, '성대결절 및 성대폴립' 주의

유년기 어린이들은 격렬한 행동과 함께 습관적으로 소리를 지르거나 악을 쓰며 말하는 경우가 많다.

이처럼 과도한 발성습관이 반복되면 성대 진동으로 인해 성대 점막이 점점 두꺼워지는 성대결절이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성대결절은 6~7세 남자 어린이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음성질환이다. 갑작스레 고함을 지르는 음성 혹사는 성대 미세혈관을 터뜨려 물 혹을 유발하는 성대폴립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유년기 아이가 과도하게 소리를 지르는 잘못된 발성습관으로 거칠고 허스키한 소리를 낸다면 성대 건강을 확인해 봐야 한다.

 

▲ 청소년기,'성대구증 및 성대낭종' 위험

만 12~14세가 되는 청소년기는 변성기가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2차 성징으로 인해 성대 길이가 길어지면서 목소리가 1~3옥타브 정도 낮아진다.

그런데 이 때 목소리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일부러 강하게 고함을 지르거나 목을 쥐어 짜는 듯한 소리를 내고, 가성을 내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행동은 성대 근육을 긴장 상태로 만들어 성대구증·성대낭종과 같은 음성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성대구증은 성대 점막에 홈이 파여 손상되는 것이고, 성대낭종은 성대 점막 아래 주머니 모양의 물 혹이 생기는 것이다. 따라서 변성기 시기에 일부러 높은 소리를 내거나 성대 근육에 힘을 주며 말하는 습관이 있다면 개선이 필요하다.

 

▲ 중년기, '고음불가' 생길 수 있어

중년기는 남녀 모두에게 갱년기가 찾아와 근육통이나 관절통 등 각종 신체적 변화를 겪고 이유 없는 피로감에 시달리며, 이와 함께 목소리 변화도 시작된다.

실제로 갱년기가 찾아온 폐경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폐경기를 전후해 체내 여성호르몬 분비가 줄어들면 성대 구조가 변화를 겪는다. 호르몬 변화에 따라 성대 점막이 위축되고, 건조해지며, 근육도 약해지는 것이다. 이 경우, 소리를 내면 성대 진동수와 음성 강도가 낮아지고, 심하면 고음이 나오지 않는 고음 발성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갱년기는 성대 건강 체크가 꼭 필요한 시기다.

 

▲ 노년기, '성대 위축, 성대 점막 부종' 주의

나이가 들면 피부에 주름이 생기고, 온 몸이 여기저기 고장이 나는 것처럼 성대 역시 노화를 피할 수 없다. 성대가 노화하면 근육 탄력이 감소하면서 늘어난 근육에 의해 양쪽 성대가 완전히 닫히지 못하고, 공기가 새는 경우가 많다. 또한 성대 점막층에 만성 부종이 발생해 성대 무게가 무거워지면서 진동 속도가 줄어든다.

노년기에는 목소리가 떨리거나 쇠를 긁는 듯 거친 소리가 나기 쉽고, 사래 걸림·잔기침·성대 건조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성대의 노화는 관리 여부에 따라 충분히 속도를 늦출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성대 검사는 필수다.

 

▲생활 속 관리 통해 성대 건강 신경 써야

생활 속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하루 2리터 이상의 물을 마셔 성대가 건조해지지 않게 하고, 성대에 무리를 주는 고성·헛기침·목 가다듬기 등의 습관은 피해야 한다. 안철민 음성언어치료전문 프라나이비인후과 원장은 "만약 목소리가 급작스럽게 변하고, 변한 목소리가 2주 이상 지속되거나 목 통증, 이물감 등이 동반된다면 이는 음성언어질환을 알리는 신호인 만큼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야 한다"며 "특히 평소 성대에 통증이나 이물감이 자주 느껴지고, 급작스러운 목소리 변화를 겪는 사람이라면 음성언어질환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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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적으로 무한 경쟁 시대가 도래하면서 목소리도 외모처럼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좋은 목소리의 필수 조건은 성대의 건강이라고 하는데요,

생애주기에 따라 여러 신체 기관에 변화가 찾아오는 것처럼 성대도 유년기,청소년기,중년기,노년기에 맞춰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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