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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황사와 미세먼지, 성대 건강에도 치명적 [메트로]
2014.03.03 / 지면보도

황사와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 등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는데 요즘과 같이 건조한 날씨가 계속된다면 성대 건강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야외에서 목소리를 조금만 크게 내도 건조한 대기와 찬바람으로 인해 성대에 심한 마찰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또 이런 상태에 장시간 노출되면 성대 점막까지 건조해져 성대 결절이나 성대 폴립 등의 음성 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번식하게 된다.
대기 중의 초미세먼지도 성대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친다. 초미세먼지가 비상일 때에는 조금만 야외활동을 해도 목이 잠기거나 따가운 증세가 나타난다. 만약 증상이 지속된다면 후두염이나 기관지염 등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후두염은 감기와 증상이 비슷해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2주 이상 목이 따갑거나 잠기는 증상이 계속되고 이물감이 있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안철민 음성언어치료전문 프라나이비인후과 원장은 "야외활동 시에는 일반 마스크가 아닌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있는 마스크를 사용해야 하며 하루 8잔 이상의 물을 마셔 성대와 기관지를 촉촉하게 유지시켜야 한다. 또 목이 잠긴다는 이유로 자주 하는 헛기침은 오히려 성대에 무리를 주는 행동인 만큼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