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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과한 냉방, 건강 해친다! 건조한 실내, 성대 질환 유발 [뉴시스]

2011.08.05 / 지면보도

【서울=뉴시스헬스/뉴시스】 변덕스런 날씨에 건강 관리하기 힘든 여름이다. 폭우와 무더위가 반복되면서 아예 창문을 닫고 실내 냉방기기에만 의존해 생활하는 가정이 많다.

에어콘 사용이 늘면서 급증하는 것이 바로 냉방병이다.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등이 대표 증상이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과한 냉방장치 사용은 면역 관련 질환 뿐 아니라 목소리, 관절 질환까지 악화시킬 수 있다.

◇에어콘 필터 청소하고 과도한 제습 삼가야

목소리는 성대의 진동으로 인해 발생한다. 과한 냉방으로 목이 건조해지면 성대가 매끄럽게 접촉하지 않고 진동이 원활하지 않아 탁하고 쉰 목소리가 나오게 된다.

이 상태에서 억지로 소리를 내거나 헛기침을 하면 성대 점막에 자극을 주거나 상처를 입혀 성대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프라나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은 "먼지, 세균 오염된 필터 바람에 계속 노출되거나 호흡기 가까이에서 바람을 쐬면 성대점막 분비물에 영향을 준다"며 "목에 이물감을 느끼거나 기침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같은 실내 환경에서 생활하면 목이 건조해지고 성대 접촉이 원활하지 않아 목소리를 내기 힘들어 질 수 있다"며 "적정 온도와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 주의할 것은 제습기능이다. 습도가 높은 여름철 쾌적한 실내를 만드는 데 도움되지만 지나친 사용은 실내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건조한 실내는 성대를 마르게 해 목소리 건강을 해칠 수 있다. 특히 에어컨 필터를 잘 관리하지 않으면 미세먼지, 곰팡이 등이 성대를 붓게 하고 쉰 목소리, 성대 근육 경직, 통증 등의 원인이 된다.

적어도 2주에 한 번은 필터 청소를 하고 에어컨을 가동할 땐 1시간마다 창문을 열고 환기해야 한다.

공공장소에 있는 냉방기는 각종 세균, 미세먼지, 공팡이균에 쉽게 오염되지만 필터 관리 여부를 확인하기는 힘든 만큼 가까운 곳에서 바람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좋다.

에어컨 뿐 아니라 선풍기 바람을 직접 쐬는 것도 성대를 마르게 한다. 잠잘 때 선풍기 바람을 직접 쐬면 입안이 쉽게 건조해진다.

술 역시 문제다. 술과 기름진 안주는 성대를 건조하게 만든다. 또 술을 마시고 잘 땐 입을 벌리고 호흡하는 경우가 많아 일어난 후 목 안이 심하게 건조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잠잘 땐 냉방장치 타이머를 사용에 작동시간을 조절하고 가급적이면 창문을 열어 자연바람으로 더위를 식히는 것이 좋다.

평소 비타민이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고, 성대 점막 분비물 점도를 높이는 아이스크림 등 유제품은 적당량만 섭취해야 한다.

목에 건조함을 느낀다면 미지근한 물이나 카페인 성분이 없는 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도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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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한 냉방장치 사용은 면역 관련 질환 뿐 아니라 목소리까지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성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본원 안철민원장님께서 조언해 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