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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프리나 이비인후과 안철민 원장> |
좋은 목소리와 나쁜 목소리의 기준은 정의하기가 매우 어렵다. 정상 목소리의 기준도 잡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듣기 좋은 목소리와 듣기 거북한 목소리는 분명히 느낄 수 있다. 그것을 어떻다고 과학적으로 말할 수는 없더라도 말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소리 좋은 사람들에게서 목소리만을 들어서도 그 사람을 상상을 하면서 짝사랑 아닌 짝사랑을 하기도 한다. 너무나 매력 있는 목소리를 가진 성우의 경우에는 더 할 것이다. 과거 눈으로 보이는 매체가 많지 않았던 시절의 성우는 진짜 인기 만점의 직업이었던 것 같다.
지금도 그렇지만, 간혹 내가 상상하던 목소리의 성우를 방송에서 우연히 보게 됐을 때 실망감이라는 것은 느껴 본 사람을 다 알 것이다.
실제로 목소리를 이용한 마케팅 전략도 있다. 콜 센터의 직원은 가급적 높고 가늘고 명랑한 목소리를 이용하여 전화로만 상대해야 하는 상대방에게 즐거운 느낌과 가벼운 느낌이 들도록 한다.
쇼 호스트는 보다 명랑하고 강한 듯 하면서 약간은 음도가 높은 목소리를 사용하면서 가급적 방송을 보는 이로 하여금 좀 더 구매 욕구가 많이 들게 하려고 노력한다.
최근 어느 매체에선가 유명학원 선생님들이 동영상을 만들어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잠깐의 즐거움을 주고자 가수의 노래를 하면서 율동을 같이 하는, 조금은 엽기적인, 그러면서 징그럽고 귀여운 5인조 노래를 본 적이 있다. 왜 그런 동영상을 제작했을까?
아마도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수험의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풀어주고 편안한 마음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 주기 위함이 아니었을까?
선생님과 학생의 만남은 목소리로 먼저 시작이 되고, 목소리로 끝나게 된다. 선생님의 강의 방법, 성격에 따라 조는 아이가 생길 수도 있고, 공포 분위기에서 공부를 할 수 도 있다.
가급적 선생님을 학생들에게 더 많은 지식을 심어 주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하여 수업을 하게 된다. 그것도 오랜 시간을 쉼 없이 말이다. 그러나 보면서 나타나는 것이 목소리의 변성이 될 것이다.
목소리의 변화가 없는 선생님과 목소리가 쉰 경우 학생들이 받는 느낌이 어떨까?
의학적인 관점에서는 넓은 공간에서 쉰목소리로 수업을 하다 보면, 자연 발성이 어려워 져서 더 큰 호흡을 사용하게 되고, 그것은 성대를 긴장시키고 마르게 하면서 목소리 생성을 방해한다. 결국 호흡뿐 아니라 목과 혀, 구강까지 근육의 과도한 긴장이 몰려와서 발음까지 어눌하게 만들게 된다. 그러다 보면 선생님은 피곤을 쉽게 느끼게 되고, 피곤을 느끼는 선생님의 강의는 점점 힘이 들게 된다.
한 번의 강의가 아니고 지속되는 수업 속에서 긴장된 쉰 목소리는 듣는 사람에게 일종의 소음으로 작용한다. 소음을 듣는 학생 입장에서 역시 소리에 대한 스트레스와 내용을 익혀야 하는 스트레스가 혼합되는 것이다.
즉 시끄러운 소음 속에서 공부할 때 내용을 들어야 하는 고통과 같은 것이다. 결국 학생 역시 긴장과 피로가 연속되고, 잦은 피로감은 방과 후에 육체적인 피로까지 나타내게 만든다.
결과는 수학능력의 저하와 성적 저하로 나타날 수 있고, 선생님의 건강의 악화와 성대질환의 악화로 이어지게 될 수 있는 것이다.
좋은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역량과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자신의 성대 상태를 확인하고, 평소 성대건강을 위한 관리와 질환 제거, 질환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물론 전문가의 전문적인 검사와 치료의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다.
'스승의 날'을 목전에 두고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선생님의 목소리 건강'을 한번쯤 돌아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도움말 안철민 원장 프라나이비인후과 클린음성센타 임상언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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