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나 알코올 섭취 후 고성을 지르게 되면 코골이를 앓게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이는 알코올이 위산을 역류시켜 역류성 후두염을 초래하며 이것이 후두를 자극해 수면무호흡과 코골이를 악화시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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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 후 위속을 비워내느라고 구토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위산을 역류하게 만들어서 성대를 더 붓고 상처를 내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기름기 많은 음식과 과식은 위산을 거꾸로 올라오게 만들어 성대를 자극하게 된다.
음주와 흡연을 함께 하면 성대는 더욱 나빠지게 된다. 흡연은 간접흡연이라도 성대를 건조하게 만들고 성대에 직접 담배의 열을 가하면서 니코틴이 자극해 성대 부종과 성대질환을 만들어 목소리 변화를 초래하게 된다. 밀폐된 노래방의 나쁜 공기는 성대를 더욱 자극하고 시끄러운 음악은 자신도 모르게 목청을 높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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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등 모임 후유증으로 생긴 목소리 질환은 대부분 심하게 떠드는 등 목을 과도하게 사용해 생긴 것이므로 성대결절이나 성대폴립이 생겼더라도 음성훈련,발성훈련 등으로 적절하게 관리하면 수술없이 원래 상태로 복귀할 수 있고 이를 계기로 더 강한 성대를 만들고 노래를 잘 부를 수 있다고 한다.
안철민 프라나이비인후과 원장은 "만일 쉰목소리가 1~2주 지나도 회복되지 않을 때는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며 "역류성 후두염으로 인해 생기는 성대결절 등은 레이저 치료 등으로 80~90% 정도 완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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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
[ 목소리 보호법 ]
1. 하루 2ℓ 정도로 물을 많이 섭취한다.
2. 노래할 때 너무 큰 소리를 내지 말고 한쪽 귀를 막고 자신의 목소리 크기를 가늠해서 부른다.
3. 과음하지 않도록 한다.
4. 흡연을 피하고 간접흡연시 자주 나와 환기를 한다.
5. 모임 다음 날은 수분 섭취를 3ℓ 이상하고 가급적 대화를 줄여 성대를 안정시킨다.
6. 감기 비염 등이 있을 땐 빨리 치료한다.
7. 모임에서 말할 때는 가급적 상대방을 보면서 말하고 가까이 있는 사람에게 큰 목소리를 쓰지 않는다.
8. 평상시 발성 훈련을 해두면 목소리 변화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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